첫째아이가 나오고 83일째 지났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베이비브레짜는 사용하지 않는 상태이다.
몇번 사용하지 않은 상태로 깨끗하게 청소하여 보관중이며 많은 육아를 준비하고 시작하는 초보 엄마,아빠들이 모두들 자동분유 포트를 알아보고 구매하고 싶어 할 것이다.
나와 아내도 첫 아이였고 나름 여기저기 찾아본 후기에서 신세계이며 처음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분유를 만드는게 어색하고 어려워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며 좋은 후기들이 많았고 우리 부부도 처음 1~2번은 이런 장점때문에 구매를 하는구나 라며 생각을했다.
새벽에 자다가 일어나서 분유를 타는 일이라는 게 쉬운 일이 절대로 아니다. 특히나 첫아이이고 모든게 하나부터 열까지 서툰 엄마 아빠라면 엄청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베이비브레짜는 이 어려운걸 해소해준다.
얼마나 매력적인 물건이가! 하지만 장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결정적으로 우리부부가 베이비브레짜를 사용하지 않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이가 변을 보면 그렇게 좋은 변을 보지 못한다는 이유가 가장 컸다.
베이비 브레짜의 단점 중 분유가 섞이는 농도가 일정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분유의 농도가 일정하지 않으면 아이의 변상태 그리고 배앓이를 할 수도 있으며 이로인해 아이가 힘들어하고 불편해하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물을 담는 통이다. 내가 구매한 버전은 2020년에 한국에 발매가 된 버전으로 변압기가 필요가 없고 물통이 옆에서 뒤쪽으로 위치해있다.
아이에게 타주는 분유를 섞는 물이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하고 세척 또한 깨끗하게 해야하는데 굴곡지고 생각보다 깊이가 너무 깊어 깨끗하게 청소하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마지막으로 물툥뿐만아니라 전체적으로 세척을 해야할때는 이 부품들을 모두 꺼내서 깨끗하게 청소를 해야하는 점이다
새벽에 그리고 바쁠 때는 잠깐은 편하겠지만 조금만 더 생각한다면 나중에 다 꺼내서 청소를 해야하기 때문에 무척이나 번거롭다는 점이다..
그리고 베이비브레짜를 구매하고 나서 여기저기 검색을 해보니 브레짜를 사용하고 배앓이가 있는 아기나 세균에 의한 감염이 의심된다는 경우도 있고 이미 외국에서는 많은 소송이나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 부부는 베이비브레짜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되었다.
이 글을 읽는 초보 부모님들에게 베이비브레짜나 다른 자동 분유 포트가 안 좋고 나쁘다는건 아니다.
우리 아기가 조금 민감했을 부분도 있고 안 맞았을 수도 있고 다른 아이에게는 너무나도 좋은 물건이고 잘 사용했고 앞으로도 사용한다는 부모님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이미 장점들만이 너무 많은 리뷰들이 있다보니 안 맞았던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도 필요할 거 같아 적어보는 것이다.
세상에 모든 아이는 소중하며 더군다나 하나뿐인 내 아이가 사용하는 물건이니 참고를 하기 바라는 마음에 적어본다.
첫 블로그 글을 무엇으로 적으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내가 실제로 사용하고 불편했고 남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글이길 원해서 사용 리뷰를 적어봤다.
부디 필요한 사람에게 좋은 정보가 되었길 바라며 첫 글을 마쳐본다.